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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부산 확진 절반 '온천교회' 관련…"최초 감염자 확인 안 돼"
입력 | 2020-02-25 19:45 수정 | 2020-02-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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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부산 지역입니다.
부산에서는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쉰한 명인데요.
이 중 절반 정도가 온천 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어떻게 시작된 감염인지 여전히 오리무중인데요.
온천 교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유나 기자, 부산 지역 상황을 정리해 볼까요?
◀ 기자 ▶
네, 부산에서 오늘 확진환자가 추가로 13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오후 늦게 확인된 7명은 아직까지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요.
오전에 추가 발표된 확진환자 가운데 1명은 확진환자가 대거 나온 온천교회 신자로 파악됐습니다.
부산 지역 전체 확진환자 51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23명이 온천교회와 연관된 겁니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온천교회 수련회를 감염 통로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초 감염자를 여전히 모르는데다 정확한 수련회 참가 인원도 파악되지 않고 있고, 신도 개인별로 참가 날짜가 제각각 달라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병원을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에 들어간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의료진과 환자 3백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안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병원 소속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현재 의료진과 간병인에 대한 검사는 끝났고, 입원 환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 중에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물리치료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병원내 밀접 접촉자 30명도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 부분 폐쇄나 코호트 격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 환자 급증세 속에 다음달 22일 열릴 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3개월 뒤로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