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준범

[선택2020] 통합 "100석도 어렵다"…김종인 "엄살 떠는 것"

입력 | 2020-04-13 19:43   수정 | 2020-04-13 19: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렇게 ′읍소 작전′을 시작한 통합당, 오늘은 한발 더 나아가서 지금 상황이면 통합당은 이른바 개헌 저지선이라는 백 석도 얻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종인 선대 위원장부터 ″엄살을 떠는 것이고 ″다 부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준범 기잡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거 판세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말 사이 자체 조사를 분석한 결과 ′범진보 180석′이 과장이 아니라면서, 이대로는 통합당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정말 한 번만 도와주십사, 3권 분립을 기초로 한 민주공화국의 정치적 균형을 맞춰주십사 호소드리는 겁니다.″

황교안 대표는 큰절을 하고 몸을 낮추니 국민들의 발이 보였다면서, 통합당을 돕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민주당을 찍으면 폭주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 미래통합당을 찍어야 견제가 됩니다.″

하지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도 어렵다는 주장은 엄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개헌 저지선이 어렵다고? 엄살 떠느라 그러겠죠. 그런 얘기 다 부질없는 얘기예요. 결과를 보고서 얘기해야지…″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충청 지역을 찾은 김 위원장은 무능한 정부의 실정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400km 국토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영상편집 :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