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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158cm 역대 최단신' 에디뉴…'헤딩골 기대하세요'
입력 | 2020-08-05 21:13 수정 | 2020-08-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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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에 158cm의 역대 최단신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대전의 새 외국인 선수 에디뉴를 이명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다른 선수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아 안 보이기 일쑤인 이 선수, 키 158cm로 K리그 역대 최단신인 대전의 새 외국인선수 에디뉴입니다.
같은 브라질 출신 팀 동료 안드레, 바이오와 나란히 서면 막대 그래프를 보는 것 같고.
뒤에 서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작년에 브라질에서도 최단신이었습니다. 키에 대한 편견도 있었지만, 제 실력으로 그저 작은 선수는 아니라고 보여준 것 같습니다.″
6년 동안 뛴 브라질 리그에서 머리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던 에디뉴는 K리그에서도 헤더 능력을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헤딩으로 3~4골을 넣은 것 같은데, 점프 보단 위치 선정이 탁월했던 것 같아요.″
[감독]
″작다고 헤딩 못하는 거 아니기 때문에… 상대한테 상당히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
키는 작지만 낮은 무게 중심에 화려한 발재간이 더해지면서 드리블 능력이 최대 강점이 됐습니다.
[주장]
″돌파를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상대 선수 한 명으로 막기는 버거워 하지 않을까…″
자신처럼 작은 마라도나의 재능을 닮고 싶다는 에디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내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팀을 도와 1부 승격을 이끌고 싶습니다.″
유관중 전환 후 첫 홈경기인 8일 경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여러분을 경기장으로 초대합니다. 환호에 기쁨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