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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륙 폭염특보…태풍 '바비' 수~목 한반도 영향

입력 | 2020-08-23 20:25   수정 | 2020-08-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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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에 내륙에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30도를 넘어서는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등 중부 내륙 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5호 태풍 ′바비′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풍 눈이 보일 정도로 세력을 더 키워 중급으로 발달했고요.

수요일 오후에는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한 뒤 서해상에 진입해 목요일 오전에는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남쪽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느리게 통과하면서 세력을 더 키워 제주 부근 해상을 지날 때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까지 발달하겠고요.

태풍이 비보다는 강풍을 몰고 와 전라도 해안 지방에는 시속 200k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강풍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중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겠고 제주도도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3도, 광주는 24도에서 시작해 한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