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국현

"전세 시장 기필코 안정…질 좋은 중형 임대주택 공급"

입력 | 2020-10-28 19:57   수정 | 2020-10-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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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방문해서 2021년, 새해 예산 안을 설명하고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진작부터 슈퍼 예산 안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역설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특히, 전세난 해소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조국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역대 최대인 555조 8천억원의 확장 재정 예산안을 들고온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야 할 시간입니다.″

한국판뉴딜 사업에 32조 5천억원을 쏟아부어 경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전국민 고용안전망 확충에 20조원, 생계·의료·교육·주거 등 4대 사회안전망에도 46조9천억원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특히 당장 국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안정에 대해선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투기 억제와 주택공급 확대로 집값을 잡는 건 물론, 최근 심상치 않은 전세 시장도 질 좋은 중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안정화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습니다.″

정쟁화되고 있는 국정과제들에 대한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공수처의 출범 지연은 이제 끝내달라고 했고, 공정경제 3법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민주당은 초당적 협치로 뒷받침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자화자찬과 독주로 가득했다며 철저한 예산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일 /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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