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관중 입장' 흥행몰이 '김연경 보러 가자!'

입력 | 2020-10-31 20:37   수정 | 2020-10-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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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배구는 8개월만에 30%범위 안에서 관중 입장이 재개됐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이끄는 V리그의 흥행몰이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네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관중으로 중단된 지난 시즌 이후 8달 만의 관중 입장.

돌아온 직관의 즐거움에 경기장은 모처럼 설렘으로 가득찼습니다.

(어떤 선수 유니폼이 제일 잘 나가요?)
″김연경 선수요. 10명 사시면 8명 정도는 김연경…″

최고 스타 김연경이 국내 팬들과 만나는 첫 경기인만큼 기대감은 대단했습니다.

티켓 500장은 이미 일주일전 예매 개시 5분만에 매진됐습니다.

[진유민]
″오는 내내 진짜 너무 설레가지고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흥분을 주체를 못하겠는데…″

[김지은]
″마지막으로 (김연경 선수) 경기본 게 터키에서 직관을 했었는데 국내에서 본다는게 너무 설레고.″

뜨거운 응원열기에 김연경도 힘을 냈습니다.

삼각편대를 이루는 이재영과 루시아의 부진에 세터 이다영까지 흔들리며 세트스코어 0-2까지 밀렸던 경기.

난파선을 끌어 올린 선장은 김연경이었습니다.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기어코 3:2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되서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고 어제도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던 것 같고요. 어려운 경기였는데 팬들이 계셔서 힘을 내서 저희가 역전승으로 이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흥국생명은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김연경은 오늘도 퇴근 길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끝에 한국전력을 눌렀습니다.

다우디가 35점을 폭발시키며 한국전력을 4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 : 임정환 /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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