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이후에 주문한 야식 사진을 SNS에 올리고, 챌린지를 이어갈 사람 3명을 지목하면 끝.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이근우/충남 서산 시민]
″서산시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저도 치킨에 맥주 한 잔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야식은 역시 치맥이죠″
챌린지 주자로 지목 받고 동참하게 된 이근우 씨.
[이근우/충남 서산 시민]
″소규모 자영업자분들 많이 힘드시거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참여하게 됐죠″
SNS를 통해 이 챌린지를 알게 된 윤종현 씨는 가족과 함께 동참했습니다.
[윤종현/충남 서산 시민]
″맞벌이 하다 보니까 밖에서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조심하게 (됐거든요) (자영업자분들) 어떻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SNS상에서 보고 아 좋은 아이디어다!″
″서로서로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오늘 딱 1kg만 찌겠습니다″ ″일회용품은 안 가져와도 좋다는 센스도 발휘하면 금상첨화″라는 글에선 시민들의 재치도 느껴지는데요.
효과를 가장 먼저 체감한 건 배달 라이더들입니다.
[이상진/충남 서산 배달대행업체 대표]
″지인 분들이 (야식타임 챌린지) 얘기를 하시길래 그래서 배달량이 늘은 건가? 가뜩이나 홀에 사람이 없어서 많이 한가한 상태에서 (사장님들에게) 그나마 힘이 될 수도 있겠구나… 마음 속으로는 ′(배달량이 늘어서) 우린 더 큰일 났구나′″
자영업자들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송정욱/충남 서산 자영업자]
″저녁 한 끼라도 배달을 해서 조금이라도 사 드셔 주시는 게 심적으로 도움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