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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심상찮은 '의사 동호회 감염'…병원 6곳 전파
입력 | 2020-12-31 19:59 수정 | 2020-12-3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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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마지막 날에도 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크게 늘지도, 그렇다고 크게 줄지도 않는 정체기, 마라톤을 함께 하는 의사 모임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정부가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말지 이번 토요일에 결정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씨는 지난 17일 마라톤 동호회를 함께 하는 의사들과 식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에는 다섯 명의 의사가 참석했는데, 지난 27일 전남대병원 의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어제 A씨까지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을 통해 동료 의료진과 가족들이 연쇄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의사 10명, 간호사 1명 등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병원도 6곳이나 돼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전체 동호회 모임 과정에 식사 모임이 두 차례 정도 있었는데 그 식사 모임을 통해서 확진이 되고 그 확진된 의사들이 같은 병원의 동료라든지 또 가족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유미/서울시 방역통제관]
″입소자들이 특성상 장시간 머무르고 대부분 환자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7명을 기록했습니다.
사흘만에 천명대 아래로 내렸갔지만 1천 명대 안팎을 계속 오르내리고 있어 정부는 현 상황을 ′정체기′로 규정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어서 최근 한 <2주 정도는 900~1,000명 대 선에서 지금 정체되고 있는 국면>들을 맞이하고″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과 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는 1월 3일 끝납니다.
정부는 토요일인 2일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조금 전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 사와 2천만 명분에 대한 백신 계약을 완료했고, 내년 2분기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조윤기, 최인규 / 영상편집: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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