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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파스 붙이고 전기장판에 누우면 화상 위험
입력 | 2020-02-01 07:25 수정 | 2020-02-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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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보내고 온몸이 쑤실 때 손쉽게 파스를 붙이는데요.
파스를 붙인 채로 전기장판 위에 누우면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파스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부 표면이 탈락하거나 화상을 입는 부작용이 가장 많았다는데요.
온파스를 붙인 뒤에 전기장판과 같은 온열 기구를 함께 사용하면 통증 부위의 온도가 급격히 오르면서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요.
약물 성분이 피부에 한꺼번에 흡수되면서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이 닿으면 열 자극이 강해져서 쓰라릴 수 있기 때문에 파스를 붙인 채로 샤워하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파스는 12시간에서 24시간이 지나면 떼어내야 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어 파스를 교체할 때는 웬만하면 같은 부위에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같은 곳에 부착해야 한다면 부위를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에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새 파스를 붙여야 자극이 덜하고,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경우, 로션이나 크림을 미리 발라주면 접착제 성분으로 인한 발진과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