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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7만명 격리 무슨 수로" 개강 비상걸린 대학들 外

입력 | 2020-02-18 06:30   수정 | 2020-02-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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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국내 중국인 유학생은 약 7만 명.

지난주 금요일까지 2만 명이 입국했고, 앞으로 4만 명 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이렇게 중국인 유학생이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대학은 속수무책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 이후 14일간 등교하지 못하게 관리하라고 했지만,

공간, 인력, 예산.

어느 하나 여의치 않은 일선 대학의 역량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신문을 보면 한 지방 대학의 경우, 교직원 한 명이 3백 명의 중국 학생을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공포심을 이용해 ′대목 장사′를 하려는 업체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신문이 국내 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코로나 예방′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458개의 상품이 떴다는데요.

그런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의사·한의사들까지 공포 마케팅에 가세했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면 코로나19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면서 ″한약을 먹어라″, ″정맥주사를 맞아라″ 공포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는데요.

일부 지자체들도 ′우리 고장 특산품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며 이번 사태를 마케팅 기회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드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약국, 보건소 등도 ′소독제 제조법′을 홍보하고 나섰다는데요.

그런데 신문에 따르면, ″일반인이 직접 만드는 건 부작용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튜브나 SNS 등에 올라온 제조법이 제각각이고, 제조 과정에서 약물이 오염돼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대한약사회도 ′비전문가의 말에 따라 손 소독제를 만들어 쓰면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현장실습 대상자의 절반에 달하는 1천 4백여 명의 학생이 현재 실습 중입니다.

이 가운데 257명은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 배정됐다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학생들이 실습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험을 보려면 방학을 이용해 780시간의 현장실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한편,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보건복지부는 3월 시험에 한해 일시적으로 합격 후 실습을 이수하도록 허용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올겨울 포근한 날씨에 전국에서 치르는 겨울축제들이 줄줄이 큰 차질을 빚었다고 하죠.

이 때문에 지자체들이 ′대체 행사′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대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데요.

얼음낚시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았던 강원 화천군은 얼음낚시 대체 프로그램으로 보트낚시를 선보이고, 평창은 상대적으로 빨리 결빙되는 곳에 비상 낚시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홍천강꽁꽁축제를 개최하는 홍천군도 내년부터 실내낚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넥타이, 멜빵 같은 이른바 ′아재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고자 하는 젊은 층이 패션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데요.

이 때문에 넥타이핀, 커프스단추 등 관련 제품군의 매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