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마늘 껍질 버리지 마세요

입력 | 2020-02-19 07:46   수정 | 2020-0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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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늘을 손질할 때 껍질을 버리는 경우가 많죠?

마늘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껍질까지 먹으면 알맹이만 먹을 때보다 식이섬유는 4배, 면역력을 키워주는 폴리페놀은 7배 정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영양 성분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껍질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실제로 낮은 농도의 마늘 껍질 추출물이 유방암과 간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통마늘 쪽을 떼어내 물에 불리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요.

벗겨 낸 껍질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기름 없는 팬에 볶고요.

따뜻한 물 1리터에 껍질을 15그램 비율로 우려서 하루 한 잔씩 꾸준히 마시면 됩니다.

둥굴레나 감초를 넣어 함께 끓이면 특유의 알싸한 맛을 줄일 수 있고요.

마늘 껍질은 열을 가할수록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육수 재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