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택배 상자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할까?

입력 | 2020-03-07 07:24   수정 | 2020-03-07 07:4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죠.

하지만 혹시 택배 상자에도 바이러스가 묻어있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는데,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택배 상자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하는데요.

종이 상자에 바이러스가 묻는다 해도 보통 서너 시간 안에 사멸하기 때문에, 하루 이상인 운송 시간을 고려하면 상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온 택배는 어떨까요?

운송 기간이 더 긴 만큼 마찬가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데요.

세계보건기구 역시 편지와 소포 등의 재질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중국발 택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찜찜하다면 택배 상자를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좋고,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까 상자를 모아두지 말고 즉시 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