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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에 치킨 매출 '껑충'
입력 | 2020-05-15 07:25 수정 | 2020-05-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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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 한국의 프로야구가 미국 등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텐데요.
◀ 앵커 ▶
야구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기약조차 못하는 야구가 개막된 걸 보면 그나마 다행이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시다시피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모처럼 동네 치킨집이 활짝 웃었다고 합니다.
야구를 즐기는 불변의 진리!
바로 치킨에 맥주일 텐데요.
야구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에 치킨 한 조각, 정말 그리워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 이럴 때 쓰는걸까요?
집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관족′들이, 경기장 대신 집에서 치킨과 함께 경기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5일 가맹점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황금연휴 기간의 특성도 있겠지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까지 개막하면서 배달 매출이 지난해보다 절반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개막에 치킨업계만 재미를 본 건 아닌데요.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한 지난 5일 프로야구 개막전 동영상을 시청한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통상 한국시리즈 때의 접속률인 11%를 뛰어넘은 수치라고 하네요.
◀ 앵커 ▶
경기장에 직접 가서 야구를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