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주민번호에 담긴 '출생지 표시' 개편

입력 | 2020-05-26 06:56   수정 | 2020-05-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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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으로도 출생지가 어딘지 맞추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이슈 톡 마지막 키워드는 ″내 출생지는 ′비밀′이에요″입니다.

지난해 한 편의점 점주가 낸 아르바이트생 채용공고입니다.

주민등록번호 중 호남권으로 알려진 8·9번째 숫자가 48~66번 사이는 지원을 금지한다는 공고를 내 논란이 됐는데요.

이처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번호 가운데 지역번호를 나타내는 네 자리가 오는 10월부터 폐지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 하고, 지역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부여한다고 밝혔는데요.

개정안은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성별을 표시하는 첫 번째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를 임의번호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이는 1975년 현재 주민등록번호 부여 체계가 정해진 지 45년 만의 개편이라고 하는데요.

각종 차별이 줄어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투데이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