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중부 물폭탄 쏟아져…내일까지 300mm 이상 더 내려

입력 | 2020-08-03 06:22   수정 | 2020-08-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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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고 있는 지역은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광주와 화성, 여주 지역에는 시간당 70mm 이상씩 벼락을 동반해 쏟아지고 있고요.

서울에서는 곳곳에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서로 길게 뻗은 비구름이 차츰 남하하면서 좁은 지역에 단시간 폭우를 쏟아내는 만큼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 경기와 영서, 강원 북부와 남부 산간 지방 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그밖에 충남 북부와 강원 중부 산간 지방으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주말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시면 경기도 연천과 철원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고요.

서울 관악구도 152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낮까지,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50에서 80, 많게는 10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중부 지방에 100에서 많게는 300mm 이상, 영동과 경북 북부에도 30에서 많게는 100mm 이상까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여기에 태풍 하구핏도 북상 중에 있는데요 태풍 하구핏은 내일 새벽이면 중국 푸저우 북쪽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없지만 장마전선이 수증기를 품으면서 모레까지도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