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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리빙] 신발장 습기, '벽돌'로 없애요
입력 | 2020-08-14 07:40 수정 | 2020-08-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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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습기 많으면 항상 문을 닫아둬서 환기가 잘 안 되는 신발장도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신발장 안에 벽돌을 넣어 놓으면 신발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축 자재로 쓰이는 벽돌.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벽돌은 주로 붉은색을 띠는 점토 벽돌입니다.
흙과 모래를 높은 온도에서 구워 만들어 단단하면서도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아서 안전하고요.
벽돌 속에는 작은 공기층이 있어서, 장마철에 신발장에 벽돌을 넣어 두면 제습 효과가 나타납니다.
수분을 흡수해서 습도 관리에 효과적이고 나쁜 냄새를 빨아들여서 탈취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벽돌을 오래 두면 신발장 속 습기를 빨아들여서 제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2주일에 한 번씩 꺼내서 햇볕에 바짝 말려 다시 넣는 게 좋습니다.
젖은 우산도 벽돌 위에 올려놓으면 물기가 빨리 마르고 현관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습제는 대부분 일회용이지만, 벽돌은 철물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 개에 천 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벽돌 대신 숯을 활용해도 되는데요.
숯 역시 습기를 제거하는 동시에 방출하기 때문에 햇볕에 자주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벽돌이나 숯이 없다면 신문지를 넣어두세요.
신발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축축한 신발도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하면 세균과 곰팡이, 악취까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발장 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고, 신발은 모두 꺼내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