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안주희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환풍기, 샤워기 물 뿌려 청소하면 위험해요
입력 | 2020-08-31 07:38 수정 | 2020-08-31 07:3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습한 욕실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환풍기.
오래 사용하면 시커먼 먼지가 쌓이는데요.
그렇다고 샤워기 물을 뿌려 청소하면 위험합니다.
환풍기를 잘못 관리하거나, 지나치게 오래 작동시키면 자칫 과열돼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환풍기를 온종일 켜 놓는 분도 있지만, 적정 사용 시간은 한 번에 2~3시간 정도입니다.
또, 전기로 작동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손이 닿지 않는다고 샤워기 물을 뿌려 환풍기를 청소하면 내부로 물이 들어가면 누전이 발생해 환풍기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기기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지가 끼면 성능이 떨어지고,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풍기 청소를 하려면 장갑과 마스크부터 착용하고요.
안전을 위해서 누전 차단기의 주전원을 내립니다.
환풍기 겉면의 덮개를 분리하고,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세척한 뒤 물기를 말립니다.
환풍기 본체 내부 날개 틈새는 나무젓가락 끝에 물티슈를 감아 구석구석 문질러 닦으면 됩니다.
환풍기 내부 모터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시고요.
찌든 때가 있다면 치약을 좀 묻혀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청소가 끝나면 물기가 완전히 마른 뒤에 덮개를 조립해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