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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집회'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 2명 구속

입력 | 2020-09-29 06:16   수정 | 2020-09-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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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도심의 광복절 불법 집회 개최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 김모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전 총재와 김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하며 사전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보수단체 ′일파만파′는 집회 참여 인원을 백명 규모로 신고했지만, 사랑제일교회 등 다른 참가자 수천 명이 몰려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