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불 맛' 간편식 음식서 발암 가능물질 검출

입력 | 2020-10-14 07:27   수정 | 2020-10-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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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불 맛′의 비밀은 발암물질?″

앞서 고추장의 매운맛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요즘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불 맛에 무슨 문제가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최근 음식 트렌드의 특징, 바로 ′매운맛′인데요.

입속을 화끈하게 하는 불 맛이 나는 일부 간편식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화끈한 양념에 진한 불 맛이 베인 닭발과 막창구이,

간단한 ′혼술′ 안주로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별 3-MCPD 오염도 조사 결과,

38개의 간편식 제품에서 3-MCPD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3-MCPD는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로 만드는 간장이나 수프, 소스류 등의 식품 제조 과정 중 만들어진다는데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이를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코로나19이후 집에서 간편식 즐기시는 분들 많아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정말 많은 불맛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만큼, 불안감도 커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