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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학대'vs'펫 티켓' '개 짖음 방지기' 논란
입력 | 2020-11-04 06:52 수정 | 2020-11-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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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아나운서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층견(犬)소음′ 전기 충격 논란″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아파트 등지에서 페티켓의 중요성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반려견 소음과 관련된 소식인가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공동주택 등지에서 반려견으로 인한 소음 스트레스 호소하는 분들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반려견이 짖지 못하도록 하는 ′개 짖음 방지 목걸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개짖음을 방지하는 목걸이라뇨?
어떤 목걸이를 말하는 거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반려견들이 짖는걸 방지하기 위해 개의 목등에 전기 충격 등을 가할 수 있는 목걸이를 착용시키는 건데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반려견이 집에서 짖는 소리는 청소기나 피아노 보다 큰 90~100데시벨에 이른다는데요.
웬만한 층간 소음과 맞먹는 수준인 셈입니다.
층견 소음으로 인한 이웃과의 다툼도 자주 벌어지는 게 사실인데요.
이에 일부 견주들이 반려견의 목에 개 짖음 방지 목걸이를 착용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목걸이는 반려견이 짖을 때마다 소리나 냄새, 진동, 정전기 자극으로 짖는 걸 차단 시키는 방식인데요.
짖음 방지 목걸이 수요가 급증한 걸 반영하듯, 실제 인터넷에선 수만 개의 관련 상품이 판매될 정도라고 합니다.
짖음 방지기 부착은 엄연한 동물 학대라는 주장과, ′층견 소음′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목걸이를 착용시키기보다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제언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앞서 언급했지만 인터넷에서 수만 개의 관련 상품이 판매될 정도면 그만큼 짖음 방지 목걸이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건데요. 동물 학대냐 폐티켓이냐는 논란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우선 반려견이 왜 짖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짖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