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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코스피 '사상 최고치'…돌아온 외국인, 배경은?
입력 | 2020-11-24 06:36 수정 | 2020-11-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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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도 돌아오고 이번달 수출 실적이 코로나 전보다도 늘어나면서 지수가 2천6벡 선을 넘겼는데요.
세계 경제가 코로나로 힘든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노경진 기자가 분석하겠습니다.
◀ 리포트 ▶
동학개미들이 받쳐온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들이 돌아오며 마침내 새 역사가 쓰였습니다.
코스피는 2,602.59, 2년10개월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 공포감으로 1천4백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만에 78% 넘게 수직상승한 겁니다.
′코로나 충격 이후 지금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41조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 이 달부터는 돌아온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증시를 떠받쳤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 호재에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로 무역갈등이 완화되고 세계 경제 회복세가 빨라질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출 중심국인 우리나라가 수혜국이 될 거란 전망이 확산된 겁니다.
이 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이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글로벌 유동자금이 한국 같은 신흥 시장을 찾게 만든 배경이 됐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이나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됐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기조 속에 우리 수출 호조가 계속되는 한 코스피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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