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훈

이틀간의 미·중 회담…공동 발표문 없이 종료

입력 | 2021-03-20 11:58   수정 | 2021-03-20 12: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과 중국이 지난 이틀간 알래스카에서 세 차례 고위급 담판을 벌였지만 공동 발표문조차 내지 못한 채 회담을 종료했습니다.

설리번 백악관 보좌관은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힘들고 단도직입적인 협상을 했다며 ″중국에 대해 앞으로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러나 물론 여전히 차이점도 있다″고 이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북한 문제도 논의됐는데, 미국 측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중국이 소극적으로 이행한다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