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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3년 만 개기월식…오늘 저녁 동남쪽 관측 가능
입력 | 2021-05-26 12:59 수정 | 2021-05-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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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오늘 저녁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18년 1월 31일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날로, ′슈퍼 블러드문′이라고 부릅니다.
월식은 오후 6시 44분쯤, 달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해, 오후 8시 9분쯤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납니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진 뒤 오후 9시 52분 달이 지구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됩니다.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동남쪽 하늘을 보면 쉽게 볼 수 있는데, 국립중앙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오늘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