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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정부, 2차 추경 공식화…"추가 세수 활용"
입력 | 2021-06-04 12:03 수정 | 2021-06-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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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당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온 정부가 처음으로 2차 추경을 공식화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검토를 공식화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 투자은행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 2차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정부는 올해 고용 회복과 포용 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적 재정보강조치, 즉 2차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은 ″백신 공급과 접종대책, 하반기 내수와 고용대책, 소상공인 등 취약, 피해계층 지원대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 재원에 대해서는 빠른 수출 증가세와 자산 가격 상승 등으로 세금이 예상치보다 더 걷히게 됐다며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추가 적자 국채 발행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여당은 2차 추경 편성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기재부가 2차 추경은 공식화했지만, 백신과 고용, 피해계층 지원대책에 목표를 둠에 따라 전국민 지급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놓고 당정 간의 논의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부동산, 자산 쏠림 등 리스크 요인이 불거지지 않도록 선제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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