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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신규 확진 595명…수도권, 2주간 특별 방역
입력 | 2021-06-29 12:13 수정 | 2021-06-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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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정부가 유행규모가 큰 수도권 3개 시도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5명.
어제보다 90여명 늘면서 이틀 연속 5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보다 2백 명 정도 급증한 것으로 3차 유행 막바지였던 올해 1월 초 이후 25주만에 최다입니다.
국내 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35명이었는데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446명으로 79.6%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한 대입기숙학원에서는 지난 27일 수강생 1명이 확진된 뒤 17명이 감염됐고, 경기도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은 22명이 추가되며, 누적 감염자는 15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유행규모가 큰 수도권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특별 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에 대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선별 진료소의 운영시간을 늘려 선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도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학원 강사 등에 대해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게 허용되지만, 향후 코로나 확산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7월부터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을 하신 분들은 한적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없다는 점을…″
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면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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