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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국세 약 44조 원 더 걷혀…"경기 회복 영향"
입력 | 2021-07-08 12:06 수정 | 2021-07-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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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생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5월까지 걷은 세금이 지난해보다 40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나라살림 적자폭도 줄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빠른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의 열기 등으로 인해 세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세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조 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도 57.2%로 1년 전보다 15.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11조 8천억원, 부가가치세도 4조 3천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회복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활황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도 각각 5조9천억원, 2조2천억원 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내야 할 세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미뤄줬습니다.
이로써 올해 11조원 규모의 세수 증가 기저효과가 발생했는데, 기재부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세수가 32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을 합친 총수입은 261조4천억원으로, 63조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지출도 1년 새 22조 4천억원 늘어 28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조 5천억 적자가 나긴 했지만, 적자폭이 1년 전보다 40조원 넘게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빠른 경제회복과 올해 세수 호조세로 국채 추가발행 없이 2차 추경 편성과 함께 국가채무의 일부 조기상환도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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