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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 문 대통령에 "Good Luck"…바이든이 행운을 빌어준 이유는?

입력 | 2021-05-24 15:06   수정 | 2021-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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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한미 정상과 대표단이 눈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 것은 양국 국민들께 코로나 회복의 희망과 함께 수교 139년의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의제도 많고, 그 어느 때보다 기대도 많이 받은 회담이었는데요.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두 정상은 동맹 강화에 특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행운을 빕니다″

문 대통령이 대만 관련 질문을 받자 행운을 빈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 바이든 대통령.

또 회담 후 열린 회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우리 기업인들을 언급하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바이든/미국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는 함께 대단한 일을 할 겁니다″

의전과 내용 등 모든 면이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방미 때와 비교되고 있는 이번 정상회담.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개선돼서 환대가 더 돋보인 측면도 있지만 미국 측이 문 대통령의 방미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