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조국현

文 "정은경, 전권 갖고 백신 접종 지휘하라"

입력 | 2021-01-15 17:04   수정 | 2021-01-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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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백신의 도입부터 시행까지, 접종 준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105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범정부적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접종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 청장이 보고한 백신 접종 협업 체계는 백신 허가와 수송, 보관 및 유통, 접종 준비와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구분됩니다.

백신 허가 단계는 식약처 전담팀이, 수송은 국토부 항공수송 전담팀, 보관과 유통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 접종 준비와 시행은 범부처 예방접종지원단이 각각 맡게 됩니다.

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접종을 위해 지침을 만들고 도상 훈련도 거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곧바로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정은경 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모든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신 보관부터 최종 집단면역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며 정 청장에게 백신 총괄 역할을 당부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 단계에서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소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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