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엄지인

"코로나 벗어나면 위로지원금…4차는 넓고 두텁게"

입력 | 2021-02-19 17:04   수정 | 2021-02-19 17: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되면,
국민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예정으로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월 선별 지급하기로 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당부한 원칙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자′ 그리고 ′사각지대를 줄여달라′ 마지막으로 ′재정도 감안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문 대통령]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피해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또 당에서도 한편으로는 이 재정의 여건을 감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낙연 대표는 ″추경 편성을 서두르겠다″ 면서 다만 당이 주장해 온 ′전국민 보편 지원′ 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코로나가 진정되면 국민 위로와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올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사기진작용 국민위로 지원금을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성격으로 전 국민이 으쌰으쌰 힘을 모으자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문 대통령은 ″소득과 비교해 지원돼야 한다″며 소득 파악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당정청에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다만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규모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조율이나 협의는 없었고,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간 신현수 민정수석에 대한 논의도 별도로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