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남효정

내일까지 사전투표…선거 지역 어디서나 가능

입력 | 2021-04-02 17:03   수정 | 2021-04-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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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할 수 있는데요.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첫날 사전투표가 이제 1시간 남았는데요.

이곳 서울역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오늘 사전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관되다가, 7일 본투표 마감 후 같이 개봉됩니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88만 8천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는데요.

전체 투표율은 7.31%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오후 4시 까지의 투표율 9.74%에는 못 미치지만, 2019년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4.43%는 이미 뛰어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보면, 서울 시장 사전투표율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7.67%를 기록했는데요.

종로구의 투표율이 9.22%로 가장 높았습니다.

부산 시장 사전투표율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6.99%였고, 동구의 투표율이 8.85%로 가장 높았습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21개 지역 722곳에 설치됐습니다.

재보궐 선거지역이라면 어느 투표소에서든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엔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첫 코로나 선거였던 작년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하고 위생장갑을 낀 채 기표했고요.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또 내일은 일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특별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확진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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