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코스피 사흘째 하락…원자력발전 관련주 강세

입력 | 2021-07-20 17:02   수정 | 2021-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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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내리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3거래일째 이어졌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매도가 9거래일째 지속되면서 양 시장 모두 약세 흐름을 나타낸 하루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 내린 3232.7포인트로, 코스닥은 6.19포인트 하락한 104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내린 종목이 더 많았던 가운데 미 국채 금리 하락 여파에 은행 및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들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정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정제 중인 원전 3기를 조기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진이 12%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진원생명과학은 변이까지 예방하는 팬 코로나19 mRNA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11% 넘게 급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섬유 의복 업종이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비금속 광물 업종은 가장 깊게 조정받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6원 상승한 1150.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