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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홍범도 장군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입력 | 2021-08-17 16:57 수정 | 2021-08-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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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서거 78년 만에 봉환한 정부가,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했습니다.
훈장 추서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 서거한 지 78년 만에 유해를 봉환한 ′봉오동 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습니다.
국내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족이 없어, 홍범도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이 대신 훈장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군께 드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대한민국의 영광인 동시에, 장군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입니다.″
앞서 홍 장군에게는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된 바 있는데, 59년 만에 1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이 다시 수여된 겁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장은 안중근, 윤봉길, 김구, 유관순 열사 등 60명에게만 수여됐습니다.
청와대는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은 물론,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관계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추가 서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여식에는 국빈 방문 중인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도 참석해, 홍범도 장군에 대한 2건의 사료를 추가로 전달했습니다.
순국 당시 카자흐스탄에서 발급한 사망진단서와 홍 장군이 말년에 수위로 일했던 ′고려극장′의 사임서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내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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