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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러시아 백신도 검토"…아스트라제네카 24일 도입
입력 | 2021-02-08 20:01 수정 | 2021-02-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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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백신이 도입 날짜와 효과를 두고 우려와 의심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불 확실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 했고 아스트라 제네카 도입은 24일로 날짜가 나왔습니다.
또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는 러시아 산 백신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미희 기잡니다.
◀ 리포트 ▶
임상 시험결과 91.6%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값도 싸고 보관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이 부족한 국가들이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도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와 구체적인 백신 도입 계약을 진행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구체적으로 계약이나 이런 부분들이 검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백신들을 다 문을 열어놓고..″
정부는 또 백신 공동 구매 기구인 코백스에서 확보한 화이자 백신 6만명분의 도입시기가 2월 중순 이후로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서 조금 공급 일정은 조정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저희가 통제하기 어려운 그런 절차들이 있는 좀 상황이고요.″
다만 최대한 빨리 들어올 수 있게 논의중이고 접종 대상은 예정대로 확진자를 진료하는 전담병원 의료진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5만명분이 예정대로 들어오는데 오는 24일로 날짜도 정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 65살 이상의 고령층에 대해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른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그런 제한이 없는 (다른) 백신을 어르신들께 접종하면 됩니다.그래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백신 수송 훈련을 했던 정부는 내일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제 접종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나경운 /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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