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욱

변이에도 효능?…"그래도 맞는 게 낫다"

입력 | 2021-02-08 20:03   수정 | 2021-02-08 20:0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변이 바이러스에는잘 듣지 않는다,

또 65세 이상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해외 언론의 보도나 연구 결과, 분명 참고해야 합니다.

대신 정부, 그리고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하는 게 낫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거듭해서 밝혔습니다.

이이서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있나?]

전문가들은 개발된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은 영국발 변이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의 경우 백신에 의해 유도된 중화항체 방어능력이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얀센이나, 노바백스 백신은 남아공 변이에도 5,60% 정도의 방어 능력을 보였는데, 중증으로 진행하는 걸 막아주는 효과는 이보다 훨씬 컸습니다.

즉,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게 결국엔 낫다는 겁니다.

[남재환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아프게 하지 않게 하는 능력, 즉 중증도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이것(감염 예방률)보다 훨씬 높게 잘 막아주고 있습니다.″

[2. 면역효과는 얼마나 지속?]

백신을 맞은 뒤 항체생성률은 90~100%, 다만 백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또 독감 백신과 함께 맞아도 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원석 교수/고려대 감염내과]
″현재 시점으로는 ′매년 접종을 해야 하나?′ 또는 ′(독감 백신과) 같이 접종해도 되나?′에 대한 확정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다만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에선 접종 4개월 뒤까지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3. 만성질환자는 맞아도 되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문제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발기간이 짧았어도 백신을 맞았을 때의 이득이 훨씬 크다며 특히 고위험군에게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4. 미용주사 부작용은?]

또 필러를 맞았거나 접종 후 필러를 맞아 염증 반응을 보인 사례가 해외에서 있었지만, 건수가 적고 발생률도 낮아, 접종 후 영양주사나 미용주사를 맞아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 영상편집 : 김민호)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