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계란을 던진 건 춘천의 레고랜드 건설을 반대하는 ′중도유적지킴본부′라는 시민단체인데, 이 단체가 이 지사의 문화재 보존정책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경기도가 이 단체를 후원한다, 계란투척사건 배후에 이 지사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 겁니다.
관련 화면도 이어서 보시죠 .
<지난 2월 18일 경기도 ′문화재 보존 정책′ 환영 기자회견>
[오정규/중도유적지킴본부 본부장]
″경기도는 자잘한 문화재들일망정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말 대비되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 기자 ▶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은 이 단체와 무관하고 후원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 앵커 ▶
둘 사이 불화설 말고 이재명 지사가 결국 민주당을 탈당할 거라는 소문도 있었죠?
◀ 기자 ▶
탈당설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 2월 8일)]
″제가 탈당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 인간 좀 나갔으면 좋겠다…그런데 그런 분들은 극히 소수구요. 민주당 지지자,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 그 분들이 압도적으로 저를 응원하는데 제가 왜 나갑니까? 응원하지 않더라도 나가면 안 되죠. 나갔으면…″
◀ 기자 ▶
이재명 지사는 이같은 불화설, 탈당설을 민주당의 분열을 노리는 일부 세력의 계획적인 이간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도 SNS를 통해서 최근의 여러 음모론과 관련해 ″지상 최대의 이간 작전이 시작됐다″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갑자기 민주당 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며 ″부패언론에 대한 엄중 처벌과 징벌배상″을 촉구했습니다.
◀ 앵커 ▶
저희도 그렇지만 언론의 역할은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그걸 검증하는 거라는 점 다시 한번 다짐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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