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1년 계약했던 김연경 "우승이 더 간절해요"

입력 | 2021-03-18 21:04   수정 | 2021-03-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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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맞수 GS칼텍스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시즌, 마지막엔 웃을 수 있을까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은 화려했지만 뜻밖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마무리가 아쉬웠던 정규리그...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했던만큼 김연경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한국에서 배구를 할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아서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2009년 해외진출 이후 12시즌 만에 밟는 포스트시즌 무대로, 목표인 정상에 서기 위해 먼저 넘어야 할 팀은 기업은행...

[김연경/흥국생명]
″(IBK는)라자레바 선수의 점유율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많이 막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대 레프트의 리시브를 어떻게 흔드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절친 김수지와의 대결도
결코 양보할 수 없습니다.″

[김수지/IBK 기업은행]
″(연경이가) 빨리 휴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이도 저도 못하게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김연경/흥국생명]
″IBK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아요. 많이 침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선전포고 할 게 없고 저희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경험이 없는 후배들을 이끌고 동시에 상대의 집중 견제까지 이겨내야하는 배구여제 김연경 어쩌면 한국 무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플레이오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김연경/흥국생명]
″단기전은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들이 새롭게 도전하는 느낌으로 다시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이향진/영상편집: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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