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부터 기온 쑥쑥↑…오전까지 서쪽 미세먼지

입력 | 2021-03-22 21:11   수정 | 2021-03-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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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이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벚꽃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에 계신 시청자가 제주대학교 벚꽃길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주말 새 내린 비를 가득 머금고 이렇게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제주지방 기상 기상청은 3월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작년보다 닷새 이르게 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다음 주 중반쯤 벚꽃이 피어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온도 쑥쑥 올라서 한결 따스함이 감돌겠는데요.

온화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겠고요.

또 약하게 황사와 미세먼지가 들어오기는 하겠습니다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겠습니다.

내일 오전 서울 등 서쪽 곳곳에 농도가 잠시 짙어지다 말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 보시죠.

내일도 전국의 하늘이 온종일 맑겠지만 강원 산지를 비롯한 동해안 지방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전 3도, 대구 1도로 쌀쌀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이 오늘보다 3도에서 7도가량 오르겠습니다.

서울 16도, 대구 19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주는 한동안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 수도권 지방에서는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