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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하루 만에 올 최고 기온…주말, 고온 꺾을 비
입력 | 2021-05-14 20:37 수정 | 2021-05-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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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가 오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 30.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대전과 영월의 경우에는 5월 중순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 나타났는데요.
내일부터는 고온을 꺾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한반도 주변으로는 구름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중국 중남부부터 일본 쪽으로 길게 걸쳐 있는 게 장마 전선인데요.
주말 동안 우리나라로는 강한 저기압이 발달해 들어오면서 이 장마전선을 약간 끌어 올리는 듯한 시늉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시늉에 그쳐서 장마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겠고요.
먼저 내일은 제주도와 주로 남해안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집중됩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내륙 쪽에 더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남부 내륙에 최고 100mm,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서는 10에서 60mm가량입니다.
비는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높습니다.
서울 19도, 대구 18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이 오늘보다 낮아지면서 서울 24도, 광주 25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더위가 심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