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가슴 뭉클' 환상의 짝꿍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입력 | 2021-05-24 21:09   수정 | 2021-05-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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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최종일,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환상의 짝꿍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뜨거운 포옹으로 아쉬운 이별을 예고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가 끝나자마자 벤치에 있던 손흥민은 케인을 향했습니다.

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케인을 안았습니다.

한번의 포옹으로 부족했는지 손흥민은 다시 한번 6년을 함께한 케인, 알리와 함께 가슴 뭉클한 시간을 나눴습니다.

이적 의사를 밝힌 케인과의 사실상 이별 인사.

현지 언론들도 토트넘의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이 순간을 주목했습니다.

올 시즌 14골을 합작하며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최다 합작골까지도 두 골만을 남겨뒀지만 케인의 확고한 이적 의지에 신기록 행진은 모두 멈추게 됐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제가 선수 생활을 끝마쳤을 때 후회를 남기고 싶진 않습니다. 최고가 되고 싶어요. 항상 더 큰 경기와 무대에서 뛰고 싶습니다.″

트로피를 들고 함께 찍은 라커룸 사진을 서로의 SNS에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우정을 과시한 환상의 짝꿍은 이제 저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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