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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올해 나흘 더 쉰다…광복절부터 '대체휴일제'
입력 | 2021-06-15 20:00 수정 | 2021-06-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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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모두 주말입니다.
공휴일이 주말일 수도 있지만 올해는 유독 많다 보니 공휴일 가뭄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정치권이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주겠다″면서 이달 안으로 법을 고쳐서 이번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를 빼면 이제 올해 남은 법정 공휴일은 나흘입니다.
그런데 광복절과 개천절은 일요일,한글날과 성탄절은 토요일…
모두 주말 휴일과 겹칩니다.
휴일이 작년보다는 이틀, 재작년보다는 나흘 적어 ′공휴일 가뭄′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희]
″(공휴일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고 아이들과 같이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는데…″
민주당은 현재 추석과 설 명절, 어린이날에만 적용하는 대체휴일제를 공휴일 전체로 확대하는 법안을 이번 달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공포 즉시 시행 방침이어서 법안이 통과되면 당장 광복절, 개천절 등 올해 나흘 휴일이 더 생기게 됩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도 있고 또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MBC와의 통화에서 ″애초부터 찬성 입장이었다″ ″반대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해 법안 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발의된 법안은 대체 휴일을 월요일로 하도록 돼 있는데,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감안해 월요일 대신 금요일에 쉬는 방안까지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영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이나 그리고 또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고요. 그것을 어떻게 법안에 녹일지는 다시 한 번 논의해나가야 합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일 입법 공청회를 열어 토일월이냐 금토일이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곧바로 법안심사에 착수해 상임위 의결까지 시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이성재/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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