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최재형 원장 지지자모임 공동대표(지난 5일)]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죠.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등에 업고 등하교 시키면서 봉사와 모범의 정신을 보여줬고 두 아들을 입양하여 훌륭하게 키움으로서 진정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였습니다. 최재형님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강력히, 강력히 촉구합니다!″
◀ 기자 ▶
특히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로운 최 전 원장이 가장 강력한 적수가 될 거라는 주장이 야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일단 정치 경험이 없고 지금 지지율도 높지 않단 말이죠.
◀ 기자 ▶
네, 최 전 원장은 평생 판사로 일하다가 감사원장을 지냈기 때문에 국정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또, 정치가 하고 싶어서 감사원장을 중간에 사퇴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다른 대선 주자들 비판을 들어보시죠.
[홍준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8일 <유튜브 ′시사포커스TV′>)]
″대선 후보도 정치 초년생이 나오고 경험 없는 사람이 나와서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가 있겠나…″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감사원은 검찰과 함께 중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입니다만, 그 최고책임자가 정치에 뛰어들기 위해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나왔다, 그렇게 되면 감사원의 중립성을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 기자 ▶
낮은 지지율도 문제지만, 그 전에 최 전 원장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게 더 큰 약점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상을 치른 다음에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할 걸로 보이는데요, 이런 약점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지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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