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까지 기습 소나기…폭염 더 강화

입력 | 2021-07-19 20:46   수정 | 2021-07-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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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소나기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듯 퇴근길 무렵 서울에는 대형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무지개가 큰 원을 그리고 있는데요.

쌍무지개는 물방울 속에서 두 번 반사된 빛이 꺾여 나오면서 나타나는 겁니다.

서울에 강한 비를 뿌렸던 소나기구름은 많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지금은 주로 강원 북부 내륙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강도는 오늘만큼 강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올여름 장맛비도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

앞으로는 폭염이 한층 더 강해지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인파가 몰고 온 뜨거운 수증기까지 가세를 하면서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 흐리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등으로 대도시와 해안가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