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령

'출격 준비 완료' 야구 대표팀 '1차전 선발은 원태인'

입력 | 2021-07-28 22:18   수정 | 2021-07-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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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내일 이스라엘과 1차전을 치릅니다.

KBO리그 다승 선두인 삼성 원태인이 선발 출격합니다.

도쿄에서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이후 13년 만에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

당시 사령탑이었던 김경문 감독은 이스라엘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왔다며 단결된 힘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코로나19가 있는 가운데 어렵게 올림픽이 이번에 열리니까 좋은 경기로 팬들한테 보답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김 김독은 내일 1차전 선발로 KBO리그 다승 선두인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네 차례나 뽑힌 이안 킨슬러 외에 대다수가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4년 전 WBC에서 우리가 패한 적도 있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닙니다.

[에릭 홀츠/이스라엘 대표팀 감독]
″좌완과 우완 투수 모두 있습니다. 빅리그에서 뛴 선수도 있고 독립 리그에서 활동한 선수도 있습니다.″

관건은 아직 구장 적응입니다.

내일 이스라엘과의 경기가 열릴 요코하마 스타디움입니다.

이처럼 인조잔디가 심어져 있고 좌우 길이는 94미터에 불과합니다.

이틀 동안 훈련장에서만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에겐 작은 구장 크기와 바닷바람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현수/야구 대표팀 주장]
″야구장을 못 가봐서 저희가 해봐야 되는데 해보질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내일 가서 많이 연습을 하겠지만 내일 하루 만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우리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홈팀 일본은 패배 직전 기사회생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3대1로 뒤진 9회말 석 점을 뽑으면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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