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홍의표

'9발 만점 쏜' 김우진 "3년 뒤 파리 기대해주세요"

입력 | 2021-07-31 22:44   수정 | 2021-07-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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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양궁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우진 선수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우리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 4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는데요.

16강전에서 모든 화살을 10점에 꽂았던 김우진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3년 뒤 파리를 기약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내내 변동 없는 심박수로 강심장으로도 유명해진 김우진.

16강에선 완벽 자체였습니다.

화살 9발을 모두 과녁 한가운데에 꽂았습니다.

″이건 정말, 개인전에서 만점을 쏘는 건 최고 기록입니다!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김우진!>″

하지만 8강에서 대만의 2001년생 탕 치천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역전을 노린 4세트에서 첫발이 8점으로 빗나간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양궁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벌써 3년 뒤 파리를 기약했습니다.

[김우진/양궁 대표팀]
″누가 쏴 준 화살이 아니고 제가 쏜 화살이기 때문에 미련이 남기는 하겠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란히 4강에 올라 동반 결승 진출을 노린 여자 배드민턴 복식.

이소희와 신승찬 조가 인도네시아에 패하고, 김소영과 공희용 조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동메달을 확정한 가운데, 그 주인을 놓고 모레 우리 선수들끼리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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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회복에 나선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몬테네그로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경기 막판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초반에 내준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앙골라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조 4위까지 나가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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