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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10월까지 70% 접종 완료"…50세 이상 접종 시작
입력 | 2021-08-15 19:59 수정 | 2021-08-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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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선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 국민 70%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시점을 당초 계획했던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긴다는 건데요.
관건은 백신 확보겠죠.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복절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17명으로 40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환자 규모로는 최고치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과 휴가철 대규모 이동이 맞물리면서 4차 유행을 통제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 70%의 2차 접종 완료 시점을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며,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다음 달 추석 연휴 전까지 3천600만 명, 우리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면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간격을 고려할 때 6주 뒤인 10월 말까지는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안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총 1천8백60만 회분, 다음 달까지 4천2백만 회분, 12월까진 9천만 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라면 10월까지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모더나 사처럼 제약사가 공급량을 줄이는 등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50세에서 54세, 312만 명에 대한 대규모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18세에서 49세의 접종도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데, 오늘 0시까지 537만 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58.4%를 기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앞으로 추가적인 예약 일정에 따라서 예약률은 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 사를 방문하고 오늘 귀국한 정부 대표단은 화요일인 모레 면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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