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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촬영' 사과…'명·낙' 일제히 충청행

입력 | 2021-08-21 20:13   수정 | 2021-08-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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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본선 경선의 첫 격전지인 충청을 각각 방문해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당시 먹방 촬영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며 사과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당일 경남 일정을 소화하다 먹방 유튜브 촬영까지 해 논란을 빚은 이재명 후보.

논란 이틀 만에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었지만, ″모든 일정을 즉시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했다는 지적이 옳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커지는 논란에 자세를 낮춘 이 지사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 등에 참배하고,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세종의사당) 설치, 또 행정부 추가 이전 등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충남 천안을 찾아 자신의 총리 시절 1등급 서훈을 추서한 유관순 열사의 사당을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마지막까지 찾아서 역사에 기록하고 후세의 마음에 남기는 일을 계속해야 됩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 등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전북 남원 의료원에서 공공병원 대폭 확충 등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 의료 강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청년예술인과 간담회를 하고 지원책을 약속했고, 추미애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강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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