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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연승'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경쟁후보들 반전은?
입력 | 2021-09-12 20:03 수정 | 2021-09-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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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경선이 열린 강원도 원주에 김재경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연결해서 각 후보진영의 분위기와 향후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1차 선거인단투표가 상당히 중요한 투표였는데, 여기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기록했어요.
이재명 후보가 확실히 유리해진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도 50%를 넘겼으니 4연속 과반입니다.
다만 누적득표율이 51.4%로 아직 본선 직행을 장담하기는 조금 모자라는 부분이라 오늘도 본선 경쟁력 강조에 역점을 뒀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연설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전 지역, 전 연령, 진보·중도·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 가진 후보. 바로 이재명입니다.″
누적 득표율이 28%대에서 31%까지 오른 이낙연 후보는 의원직 사퇴를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했고, 3위를 다진 추미애 후보는 개혁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에 나섰습니다. 죄송하지만 국회의원직도 내려놓았습니다. 저 이낙연과 함께 정권 재창출 이루어주십시오. 여러분.″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개혁 대 개혁′의 경쟁으로 개혁의 외연을 넓히고 개혁의 의지를 더 충만하게 채우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다음 지역이 민주당 경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호남 아닙니까?
호남의 선택이 궁금한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기자 ▶
네, 민주당 경선은 추석 연휴 동안엔 잠시 숨을 고른 뒤 호남으로 향합니다.
호남은 당의 정치적 기반인데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수도 20만 명이 넘기 때문에 역대 대선 경선마다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어온 곳이기도 하죠.
이재명 후보는 여기서도 과반이 목표고, 호남이 지지기반인 이낙연, 정세균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현재 흐름이 유지될지 아닐지가 1차 관전 포인트고, 이후 제주와 부울경 지역을 거쳐 진행될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 ′과반이냐 아니면 결선으로 가느냐′, 또 이 과정에서 돌출변수는 없을지 지켜보는 것도 지켜볼 대목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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