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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카타르행 성큼' 벤투호‥손흥민 A매치 30호골
입력 | 2021-11-17 20:41 수정 | 2021-11-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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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도 데뷔골을 터뜨린 곳에서 10년 만에 A매치 서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33분 만에 나온 이재성의 선제골...
후반 2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
그리고 교체투입된 막내 정우영의 A매치 데뷔골까지..
대표팀은 최종예선 6경기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이라크를 대파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상당히 좋은 정신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임해줬던 게 너무나 주장으로서도 고맙고 좀 제일 기쁜 승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손흥민은 10년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장소에서 통산 30번째 득점을 올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10년 전처럼 하트 세리머니를 선물했지만,
공을 차기 전, 동료가 먼저 박스로 들어와 득점은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배짱있게 가운데로 차 넣으며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고
[동료들]
″세리머니 한 번 더하면 돼요~″
숫자 30을 그리며 셀카 세리머니로 A매치 30호골을 기념했습니다.
[손흥민]
″사실 (데뷔골이) 거의 10년 전이었으니까 팬들이 제 그 모습을 상당히 좋아해줬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거에 감사하는 의미로 똑같은 세리머니를 했던 것 같습니다.″
9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원정 승리를 챙기면서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성큼 다가섰습니다.
강호 이란이 예상대로 시리아를 꺾고...
아랍에미리트가 3위였던 레바논을 끌어내리면서 A조 양강 체제는 더욱 굳어졌고...
대표팀은 빠르면 내년 1월 중동 원정에서 카타르행을 확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