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명아

충청권 향한 '매타버스'‥"선대위에 혁신적 대책"

입력 | 2021-11-19 19:53   수정 | 2021-11-19 19:5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매주 버스를 타고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듣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엔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당 선대위가 비대하기만 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이 후보도 ″혁신적인 대책을 써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에서 내린 이재명 후보는 곧바로 프로게이머들과 게임 대결을 펼쳤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가다가는 밤을 새야될 것 같습니다. 후보님 너무 잘하셔서″

이번주 국제게임전시회를 앞두고 직접 홍보에 나선 겁니다.

이 후보는 규제 중심에서 핵심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과거에) 소위 셧다운 제도도 도입되고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조금 줄고 이러면서 사실은 엄청난 이 게임산업을 중국에 추월당했습니다. 매우 안타까웠고요.″

대덕특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선 자율주행차, 오토비를 직접 시승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시대 공정 성장을 위해선 단기 과제 중심 ′보고용 연구′만 지원했던 관료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 이게 아마도 디지털 전환시대에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대장동 특검이란 난제를 털고 다시 민생행보에 속도를 낸 이 후보는, 수도권 공기업 2백여곳에 대한 지방 이전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수도권에 공기업이 2백 몇십곳 되는데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선 당이 너무 느려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혁신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전에 이어 내일은 충남, 모레는 충북을 누비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영상편집 :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