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대전서 '엘사 눈사람' 부순 남성 논란

입력 | 2021-01-12 06:49   수정 | 2021-01-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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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엘사 눈사람′, 꼭 부숴야 했나요?″

얼마 전 내린 폭설에 누군가 만든 다양한 눈사람들의 모습이 SNS 등에 많이 게시됐었는데요.

엘사 눈사람, 누가 부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얼마 전 내린 폭설에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눈사람이 등장했던게 사실인데요.

이걸 부순 사람들을 향한 비난이 인터넷 공간을 달구고 있습니다.

◀ 앵커 ▶

누군가 힘들게 만든 눈사람을 왜 부쉈는지, 정말 궁금해 지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주 내린 폭설로 출퇴근길 힘드셨겠지만, 하얀 눈으로 만든 눈사람의 모습에 오랜만에 미
짓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최근 SNS에서 명물이 된 ′엘사 눈사람′이 부서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눈사람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완성도가 정말 높습니다.

지난 주 내린 폭설에 대전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자신의 매장 앞에 엘사 눈사람을 만들면서 지역 명물이 됐다는데요.

그런데 어두운 밤, 한 남성이 엘사의 머리를 파괴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합니다.

수난을 당한 건 엘사 뿐만이 아닙니다.

누군가 힘들게 만든 눈사람을 행인들이 부쉈다는 하소연들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는데요.

가수 이적 씨는, 엘사 눈사람을 부순 남성과 이별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글을 올리며, ″눈사람을 향한 폭력은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며 해당 남성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네, ″눈사람을 향한 폭력성이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는 말이 큰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눈사람 파손 행위에 대해 동심을 파괴하는 행동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